손흥민 토트넘 UEFA 유로파리그 - 히샬리송의 결승골로 3연승
10월 25일 새벽,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3차전에서 토트넘이 네덜란드의 AZ 알크마르를 1-0으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히샬리송이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후보로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조별리그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경기 주요 내용
1. 손흥민 결장 소식
손흥민은 최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복귀했지만, 경기 중 재차 통증을 느껴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습니다. 팀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히샬리송을 최전방으로 기용했으며, 공격 라인에서 유동적인 플레이를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활발한 공격 시도를 통해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2. 양 팀 선발 라인업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알크마르와의 경기에 나섰습니다.
- 수비진: 우도기, 데이비스, 드라구신, 그레이
- 미드필드: 매디슨, 벤탕쿠르, 베리발
- 공격진: 베르너, 히샬리송, 무어
반면, 알크마르 역시 공격적인 4-3-3 포메이션을 선택해 전방에서 빠른 역습을 시도했습니다. 전방에는 루벤 판 봄멜, 트로이 패럿, 어니스트 포쿠가 배치되어 토트넘 수비진을 압박했습니다.
3. 전반전: 공격 기회 포착, 마무리 아쉬움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시도하며 알크마르의 수비진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 4분: 베르너의 크로스를 무어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26분: 베리발이 정교한 패스로 베르너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었지만, 베르너의 슈팅은 알크마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전반 내내 토트넘은 여러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나 결정적인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습니다. 알크마르 또한 기회를 만들었지만 토트넘 수비진의 빠른 차단으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4. 후반전: 히샬리송의 결승골
후반에 들어서자 토트넘은 더욱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며 득점을 노렸고, 히샬리송이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 후반 6분: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베리발이 상대 수비진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습니다.
- 후반 8분: 히샬리송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토트넘에 1-0 리드를 안겼습니다.
히샬리송의 이번 득점은 그에게 시즌 첫 골이자 팀에 중요한 승리를 안겨 준 의미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토트넘은 알크마르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경기 분석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순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현재 토트넘은 라치오와 승점은 동일하지만, 골득실 차이로 2위에 자리해 있습니다. 손흥민이 결장한 상황에서도 히샬리송을 비롯한 공격진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깊이 있는 전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매디슨과 베리발이 보여준 창의적인 플레이는 토트넘의 중원에서 큰 힘이 되었으며, 팀의 전체적인 공격 전개와 수비의 밸런스가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결론
히샬리송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3연승을 거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손흥민의 부상 상태가 계속될 경우 토트넘의 공격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가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가 팀의 향후 경기 일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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